※ 본 콘텐츠에 포함된 이미지는 시각적 이해를 돕고자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따라서 실제 존재하는 인물, 특정 장소, 사건 및 실제 디자인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최근 밀라노에서 열린 "살로네 델 모빌레" 전시회에서는 전통한옥의 공간 원리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새로운 예술 작품이 주목받고 있다. 수양 최 디자이너의 'Slow2' 조명 설치작품이 그 주인공이다. 이 작품은 전통 한옥의 공간 개념 중 하나인 '바람길'을 재해석하여, 한국 전통 건축물에서 문과 창이 일렬로 배열되어 자연적인 통풍과 시각적 연결을 이루는 공간 원리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한 것이다.
작품은 388x200x288cm 크기의 전시 부스에 설치되어 있으며, 깊이 있는 공간감을 주기 위해 두 개의 수직으로 맞물린 둥근 구조물을 정교하게 배치했다. 작품의 재료는 해조류에서 유래된 아가르 소재로, 이에 일반적인 합성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생분해성 재료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수양 최 디자이너는 이 소재를 산업자재의 대체물이 아닌, 독립적인 재료 언어로 자리매김시키며 특유의 형태적, 미적 특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50cm 직경의 원형 요소가 30cm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이들은 연속된 반복을 통해 시각적 깊이를 형성하고 다양한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지도록 설계되었다. 대표적인 고대 고려 시대의 경천사지 10층 석탑을 연상시키는 이 작품은, 그와 같은 적층 논리를 구조에 반영하여 층층이 쌓이는 텍스처를 연출했다. 이러한 재료의 활용 방식은 현대의 디자인 실천에서 생분해성 재료가 어떻게 구조적 물질, 시각 시스템, 공간 매체로서 함께 작동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Slow2' 작품은 현대 디자인에서 지속 가능성과 전통적 원리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이 작품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어선 디자인 접근 방식의 가능성을 시사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Copyright © ofYouTimes. All rights reserved.







